나의 이야기

春 心

^^우화 2013. 10. 11. 10:54

 
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
 



春   心


사월볕 속옷까지 기분 좋은 오후

시샘바람 간간히 벤치위에 거슬려도

조바심에 떠는 손 아지랑일 기다리고



넋 놓고 빠져 드는 유약한 심성이

깜짝 놀라 손사래를 쳐 보지만

흔들리는 春心 들킬까 두렵다



끝을 알 수 없는 사월의 혼란은

심연의 소용돌이... 숨겨진 고통의 시작


우 화
 
 
 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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