멀리 버섯구름ᆢ
최소한 다치거나 또는 죽거나ᆢ
맘 단단히 다잡았지만
가심 콩닥콩닥
스쳐 가는 수 많은 얼굴들ᆢ
우찌 쓸까나ᆢ우찌 쓸까나ᆢ
그려ᆢ
사내 함 죽지 두 번 죽나?
헬멧 턱끈 바짝 조이고
랜턴 확인하구
호흡기 허리끈 바짝 잡아 댕기구ᆢ
거울 보니 내얼굴 굳어 있다
다행일세ᆢ
작년에 공장 비우고 이사 갔디야!
흠ᆢ그래도 밥값은 해야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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