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새벽역

^^우화 2013. 11. 5. 13:10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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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새벽역

검은도시 새벽역
풀랫폼 차가운 쇠기둥을 휘돌아
주머니 속 언 손에 도발하는 칼바람
그녀 실은 기차 황급히 떠나간
저기 멀리...
검은산 말 없이 돌아 눕고
못다한 이별의 인사인가
긴 나무의자 위에

덩그마니 하얀 손수건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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